[지방선거 2026] 남양주에 다시 거론되는 이름, 윤용수… “사람의 길 걸어온 후보”

그레이스 헤럴드 / JayGee JIN 기자

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남양주 별내의 골목길에서 시작된 한 정치인의 이야기가 다시 지방선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용수 전 경기도의원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2026년 남양주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여론이 분출하고 있다.

윤 전 의원은 화려한 언변이나 중앙정치의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를 둔 채, 오랜 시간 지역에 뿌리내린 생활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1964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국립철도고를 졸업한 뒤 철도청에서 근무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단국대 법학과에 진학해 낮에는 건설현장에서, 밤에는 책상 앞에서 버티며 공인노무사의 길을 걸었다. 2008년 자격 취득 이후에는 노동 현장과 시민의 삶을 잇는 역할에 집중해 왔다.

1995년 남양주 별내에 정착한 이후 30년 넘게 지역을 떠나지 않은 점도 그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힌다. 남양주시민희망연대 운영위원, 호남향우연합회 사무총장, 남양주 YMCA 이사장 등을 거치며 시민사회 전반에서 활동했고, 2018년에는 별내면·별내동을 지역구로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 당시 그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서 컷오프를 통과하고 단일화에서도 승리했으나, 최종 경선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후에도 지역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2023년에는 김병주 국회의원과 함께 시민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이어갔다.

현재 윤 전 의원은 남양주 YMCA 이사장과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기본사회위원회 경기도 부위원장, 남양주노무사사무소 대표 노무사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가까이에서 다루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정치를 말로 하지 않고 삶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군으로는 김한정 전 국회의원,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다만 지역 정가에서는 윤용수 전 의원에 대해 “신선함과 참신함, 무엇보다 주민과의 친밀도 측면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 정치 경력이나 행정 관료 경험과는 다른, 생활 밀착형 정치인이라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윤 전 의원은 실패의 시간을 숨기지 않고, 그 과정에서 신뢰를 쌓아온 인물”이라며 “남양주의 삶을 가장 오래,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해 온 후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철길에서 시작해 시민의 삶으로 이어진 그의 정치 여정이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2026년 남양주시장 선거를 향한 지역 민심의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TheGrace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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